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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성이 나타나는 영역은 크게 7개가 있는데, 영재성은 평균 이상의 지적 능력, 높은 과제 집착력, 높은 창의성이라는 세 가지 특성을 갖습니다.
언어 영역이 발달한 아이는 이야기나 동요, 동시, 역사적인 사실, 다른 일상적인 일 등을 쉽게 기억하며 또 일찍부터 책 읽기를 즐깁니다. 논리 영역이 발달한 아이는 한번 풀기 시작한 문제는 끝까지 풀어내려고 노력합니다. 공간 영역이 우수한 아이는 그림 그리기나 물감 놀이를 즐기고, 길을 잘 찾고 방향감각이 뛰어납니다. 음악 영역이 우수한 아이는 음악이 나오면 즐거워하고 멜로디, 리듬 등을 쉽게 기억해 노래나 악기로 재현해냅니다. 신체 영역이 발달한 아이는 무용, 발레, 체조 같은 신체적인 활동을 즐깁니다. 대인관계 영역이 우수한 아이는 낯선 사람들과 빨리 친해지고, 친구들 간에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 통찰 영역이 발달한 아이는 자립심이 강하고, 혼자서 하는 놀이나 취미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논리수학 영역에서 우수한 사람이 대우받는 사회였지만, 21세기 창의성의 시대에는 언어, 공간, 음악, 신체•운동, 대인관계, 개인적 통찰 영역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다면 자기 영역의 영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양한 영역의 체험을 해야 하고, 주변 친구들과 친화력도 갖게 해야 합니다. 또 논리적 사고능력을 키워줘야 합니다. 특히 언어는 모든 능력의 기본으로, 언어능력이 뛰어나면 대부분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를 통해 논리적 사고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영재들에게도 약점이 있습니다. 영재들은 어릴 때부터 ‘잘한다’는 칭찬을 받으며 자라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받아 더 많은 칭찬을 받고 싶어 합니다. 문제는 영재들이 예민한 탓에 어떤 상황이나 외부의 자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 누구나 다 하는 실수에도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확대 해석해 고민에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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