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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계약을 한 근로자라면 정해진 기간이 되면 연봉협상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연봉계약이라는 것은 법에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계약의 일종으로, 근로계약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와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기존 근로계약 내용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봉협상이 결렬되었다 하더라도 기존 연봉계약상의 근로조건을 그대로 적용 받게 됩니다. 물론 정부노임단가를 기준으로 월 급여를 지급할 수는 있지만, 기존 연봉계약상의 임금보다 적을 경우에는 사용자가 근로자의 임금을 동의 없이 삭감한 것이 되기 때문에 그 차액은 체불임금이 되야 합니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연봉협상을 할 때 별다른 준비 없이 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철저한 준비를 하고 제대로 자신을 어필해야만 원하는 연봉으로 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연봉협상을 잘하는 방법’은 첫째, 자신이 회사에 기여했던 부분을 문서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신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둘째, 당황하지 말고 말해야 합니다.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예상 답안도 준비해서 당황하지 않고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말투, 행동 및 자세를 주의해야 합니다. 연봉협상을 진행할 때 상대방이 나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넷째, 모든 내용을 수용해서는 안 됩니다. 회사에서 나에게 제시하는 모든 내용을 100% 수용하는 것보다는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고 내가 원하는 수준의 내용을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연봉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다른 경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봉 인상 외에 성과급이나 승진 등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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