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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그들의 가치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동그라미재단이 지난 7월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재단에서 ‘ㄱ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 킥오프 워크숍: 더 비기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4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2팀과 함께 청소년 교육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이들이 참석해 청소년의 꿈과 가능성, 기회, 기업가정신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12팀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팀별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들은 재단으로부터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가치 창출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고 한다.
우선 다소 생소한 분야인 탈북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셋넷학교의 발표는 모든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또 학생들이 직접 나서 자신들의 꿈과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는 에어(한국디지털미디어고)와 이천 양정여고의 발표는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이뤄진 두 팀의 경우 청소년의 시각에서 그들의 문제와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였다.
특히 이날 가장 주목받은 프로젝트는 행복한교육실천모임의 ‘The두런두런’이다. 이들은 다른 11개 팀과는 달리 지난해 공모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만큼, 지난 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이찬희 에어 대표(한국디지털미디어고 1년)는 “우리가 가진 재능의 나눔을 통해 청소년의 열정을 응원하고 싶다”며 “학생들이 머릿속으로만 하던 생각을 끄집어내고 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수 동그라미재단 사무국장은 “균등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재단의 노력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교육에 대한 사회적 기회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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